師弟 함께 자원봉사 '구슬땀'(항공서비스과)
한국관광대 최형인 교수… 재학생 10명과 나눔실천

▲ 최형인(뒷줄 왼쪽 세번째) 한국관광대 교수와 제자들이 26일 여수엑스포 마스코트 조형물 앞에서 미소를 지어 보이고 있다. 한국관광대 제공
한국관광대 최형인 교수… 재학생 10명과 나눔실천
2012 여수세계박람회(여수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한 대학 교수가 제자들과 함께 자원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하루 1100여 명에 달하는 박람회 자원봉사요원 중 사제가 동참한 경우는 매우 드물다.
한국관광대 항공서비스과 최형인(여·43) 교수와 2학년 여학생 10명이 화제의 주인공. 26일 여수엑스포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주(18~22일)와 이번주(25~29일) 평일 오전반에 소속돼 엑스포 관람객들을 위한 각종 안내활동을 하고 있다. 최 교수는 국제기구관 내 세계박람회기구(BIE) 코너에서 관람객들에게 엑스포의 역사 등을 설명해 주고 영어 통·번역 작업도 겸하고 있다.
제자들은 게이트, 물품대여소, 해양베스트관·해양산업기술관 등 각 전시시설에 분산 배치돼 관람객 안내를 맡고 있다. 근무시간은 대체로 오전 8시30분~오후 3시30분으로, 1시간 근무하고 30분~1시간가량 쉰다. 하지만 쉬는 시간에도 자원봉사자 유니폼을 입은 이들에게 다가와 문의를 하는 관람객들이 많아 제대로 쉬기는 쉽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의 보람은 크다. 최 교수는 "제자들이 학교에서 배운 것을 실제 경험으로 연결해 볼 수 있고 봉사마인드를 기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해양산업기술관에서 안내 봉사를 하고 있는 이정원(여·20) 씨는 "의미 있는 일을 즐거운 마음으로 할 수 있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여수 = 정우천 기자 goodpen@munhwa.com
기사원문 : 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12062601071043061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