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대학교 항공서비스과, 티웨이항공 크루 클래스 기반 ‘항공안전·보안체험 프로그램’ 진행
한국관광대학교 항공서비스과는 지난 11월 14일,21일 양일간 가족회사인 티웨이항공 훈련센터에서 ‘티웨이항공 크루 클래스(Crew Class)’ 체험 프로그램에 1학년 82명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전액 교비를 지원해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객실승무원 직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항공사 업무 전반에 대한 전문 지식을 쌓을 수 있도록 설계된 실습 중심 교육이다.
교육 과정에서 학생들은 실제 티웨이항공 승무원 유니폼을 착용한 상태로 서비스 실습을 진행하며 객실 승무원의 기본 업무인 기내 서비스 흐름을 경험했다. 좌석 배치, 서비스 동선, 고객 응대 방식 등을 직접 수행하며 현장에서 요구되는 기본 소양과 역할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단순 이론을 넘어 실습으로 이어지는 구조여서 학생들의 몰입도가 높았다.
이어 항공안전 전문 교육시설에서 진행된 안전 훈련에서는 응급환자 발생 시 대처법을 배우는 응급처치 실습, 기내 보안 상황을 가정한 대응 훈련, 그리고 비상탈출 절차 실습까지 이어지는 종합 안전교육이 이루어졌다. 학생들은 실제 장비와 환경을 활용한 체험형 실습을 통해 항공승무원 업무가 ‘서비스’뿐 아니라 ‘안전’과 ‘위기 대응 능력’을 기반으로 한다는 점을 체감했으며, 비상 상황에서 필요한 판단력·관찰력·팀워크의 중요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객실 서비스와 항공안전 두 영역을 균형 있게 경험하며 전공에 대한 자신감과 진로 확신을 갖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 참여 학생들은 “실제 유니폼을 착용하고 교육을 받으니 직무에 한층 가까워진 느낌이었다”, “전액 교비 지원 덕분에 경제적 부담 없이 현장 체험을 할 수 있었다”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한국관광대학교 항공서비스과 김선정 학과장은 “학생들이 현장 기반 실습을 통해 직무를 직접 체험하는 교육은 진로 결정과 취업 준비에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가족회사 및 항공 산업체와의 연계를 강화해 전공 맞춤형 실습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전했다.